2026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, 최대 1,440만원 받는 방법 정리해봤습니다
취준생 친구가 얼마 전 카톡으로 물어봤어요. "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그거 아직도 해?" 해서 찾아봤더니, 올해도 합니다. 그것도 비수도권은 혜택이 더 커졌더라고요.
근데 이게 좀 헷갈립니다. 수도권이랑 비수도권이랑 조건이 다르고, 기업이 신청하는 건지 청년이 신청하는 건지도 애매하고요. 그래서 제가 정리해봤습니다. 취준생이든 채용 담당자든 이 글 하나면 대충 감 잡으실 거예요.
일단 핵심만 먼저 말씀드리면
복잡한 거 싫으신 분들을 위해 핵심만 정리하면:
- 신청은 1월 26일부터 가능합니다
- 신청은 기업이 합니다 (청년 본인이 아님)
- 기업은 청년 1인당 연 최대 720만원 받음
- 비수도권 청년은 추가로 최대 720만원 더 받을 수 있음
- 합치면 총 1,440만원까지 가능
자, 이제 세부 내용 들어갑니다.
올해 뭐가 달라졌냐면
가장 큰 변화는 비수도권 청년 장기근속 인센티브가 새로 생긴 겁니다.
예전에는 기업한테만 지원금 줬거든요. 근데 올해부터는 비수도권에서 취업한 청년이 오래 다니면, 청년 본인한테도 돈을 줍니다. 6개월마다 120~180만원씩, 2년 꽉 채우면 최대 720만원이요.
정부가 지방 인력난 해소하려고 이렇게 설계한 것 같아요. 서울 수도권에 취업하는 것보다 지방에서 취업하는 게 금전적으로 유리하게 만든 거죠.
청년 입장에서 내가 해당되는지 확인하는 법
먼저 기본 조건입니다. 이건 수도권이든 비수도권이든 공통이에요.
- 만 15세~34세
- 현재 취업 중이 아닌 상태에서 새로 취업
- 정규직 채용 (계약직, 인턴 안 됨)
- 주 28시간 이상 근무
- 월급 450만원 이하 (최저임금 이상이어야 함)
참고로 2026년 최저임금은 시급 10,320원, 월급으로 치면 약 215만원 정도입니다.
여기서 중요한 게 있어요.
수도권(서울, 인천, 경기) 기업에 취업하려면 위 조건만으론 안 되고, '취업애로청년'이어야 합니다. 뭔 소리냐면:
- 4개월 이상 실업 상태였거나
- 고졸 이하 학력이거나
-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했거나
- 북한이탈주민, 보호종료아동 등
반면 비수도권 기업에 취업하면? 이런 조건 없이 기본 자격만 되면 됩니다. 비수도권이 확실히 유리해요.
기업 입장에서는
기업도 아무나 신청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.
되는 기업:
- 5인 이상 중소기업 (우선지원대상기업)
- 지식서비스, 문화콘텐츠, 청년 창업기업 등은 1인 이상도 가능
안 되는 기업:
- 유흥주점, 도박장 같은 소비·향락업
- 공공기관
- 임금 체불 명단에 올라간 곳
- 산업재해로 명단 공표된 곳
- 사장 가족 채용하는 경우
그리고 채용하고 3개월 안에 신청해야 합니다. 이거 놓치면 안 돼요.
돈이 얼마나 나오는지 구체적으로
기업이 받는 돈:
청년 1명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 유지하면, 월 60만원씩 최대 12개월, 즉 연 720만원까지 받습니다.
비수도권 청년이 추가로 받는 돈:
지역에 따라 다릅니다:
- 일반 비수도권: 6개월마다 120만원 → 2년간 최대 480만원
- 우대 지역 (인천 강화·옹진, 경기 가평·연천 등): 6개월마다 150만원 → 최대 600만원
- 특별 지역 (인구감소 심각 지역): 6개월마다 180만원 → 최대 720만원
그러니까 인구감소 심각 지역에서 2년 근무하면, 기업 지원금 720만원 + 본인 인센티브 720만원 = 총 1,440만원인 거예요. 꽤 큰 금액이죠.
신청은 어떻게 하나요?
다시 한번 강조하는데, 신청은 기업이 합니다. 청년 본인이 하는 게 아니에요.
청년 입장에서는 면접 볼 때 "혹시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신청하실 건가요?" 물어보시면 됩니다. 기업 입장에서 손해 볼 게 없으니까 대부분 신청할 거예요.
신청 방법:
- 온라인: 고용24 (www.work24.go.kr)
- 오프라인: 관할 운영기관 방문
신청 기간: 2026년 1월 26일부터 (채용 후 3개월 내)
신청 전에 이것만 확인하세요
기업이라면:
- □ 우선지원대상기업 맞는지
- □ 제외 업종 아닌지
- □ 채용 후 3개월 안에 신청 가능한지
- □ 청년이 정규직·주 28시간 이상 조건 맞는지
청년이라면:
- □ 만 34세 이하 맞는지
- □ 현재 취업 중 아닌 상태에서 새로 취업하는 건지
- □ 수도권이면 '취업애로청년' 조건 해당되는지
- □ 비수도권이면 장기근속 인센티브 받으려고 6개월 이상 다닐 생각 있는지
자주 헷갈리는 것들
"제가 직접 신청하면 되나요?"
→ 아니요, 기업이 신청합니다. 본인은 자격 조건 확인하고 기업에 얘기하세요.
"계약직인데 되나요?"
→ 안 됩니다. 정규직만 해당돼요.
"서울에서 취업하는데 비수도권 인센티브 받을 수 있나요?"
→ 안 됩니다. 비수도권 기업에 취업해야 받을 수 있어요.
"다른 정부지원 사업이랑 같이 받을 수 있나요?"
→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일부 사업과는 중복 안 될 수 있어요. 미리 확인하세요.
제 생각을 덧붙이자면
솔직히 수도권에서 취업하면 조건이 까다롭고, 비수도권은 조건도 쉽고 돈도 더 줍니다. 정책 의도가 뻔히 보이죠. "지방으로 가라"는 거예요.
근데 막상 지방에서 괜찮은 일자리 찾기가 쉽진 않잖아요. 그래도 만약 비수도권에서 취업할 계획이 있다면, 이 제도는 꼭 챙기세요. 2년 다니면 본인한테만 720만원 들어오는 거니까요.
취준생이라면 면접 때 "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신청 가능한가요?" 한마디 해보시고, 기업 담당자라면 채용하고 3개월 안에 신청하는 거 잊지 마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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